[오아시스] 폭염에도 만들기는 즐거워

입력 2019-07-06 10:39 수정 2019-07-06 12:26
6일 오전 10시 인천국제공항 인근 공항신도시 영종프라자 5층 우동꽃 공동체 공간에서 피카츄볼 만들기 공예교실에 참가한 어린이들과 부모들이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있다. 사단법인 꿈꾸는마을 제공

6일 오전 인천 중구 영종도 문화예술 오아시스 공예체험교실이 펼쳐진 우동꽃 공동체공간에서 어린이들이 폭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만들기 삼매경에 빠져 있다. 사단법인 꿈꾸는마을 제공

6일 오전 10시 인천국제공항신도시 영종프라자 5층 우동꽃공동체공간에서 펼쳐진 '영종도 문화예술 오아시스'(기획 사단법인 꿈꾸는마을)에 참여한 가족단위 만들기 체험단이 폭염에도 불구하고 만들기 삼매경에 몰입해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많이 주물러 주세요. 내가 얼마나 반죽을 해주는냐에 따라 뻑뻑하기도 하고 부드럽기도 해요.”

“물감은 조금만 사용하면 됩니다. 아주 소량만 쓰세요.”

“빨리 저어줘야 돼요.”

“최대한 빨리 해야 굳지 않아요.”

“엄마, 주무르는 것은 엄마가 해.”

“반죽이 잘되면 하나도 묻지 않아요.”

“세개, 세개, 네개, 두개”

“이렇게 놀이를 하면서 수개념을 이해하기도 합니다.”

우리동네꽃피우다 공동체 공간(대표 김광덕)에서 6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펼쳐진 사단법인 꿈꾸는마을 주최 ’영종도 문화예술 오아시스’ 공예 6차시는 폭염속에서 오전 시간을 택해 진행됐다.

종이문화재단 손진이 강사는 “지역사회의 호응이 좋아 영종역사관에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꼬마대장 만들기 교실’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20명 단위로 참여할 국공립어린이집이나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은 적극적으로 신청을 하면 된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