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완 아나운서가 KBS 2TV ‘생생정보’에서 하차했다. 햇수로 9년 만이다.
지난 5일 도경완은 KBS 2TV ‘생생정보’ 방송 말미에 작별인사를 했다. 이날 오승원 아나운서는 “오늘 2011년 5월2일부터 ‘생생정보’를 진행한 도경완 아나운서의 마지막 방송”이라고 운을 뗐다.
도 아나운서도 “이날이 올 것이라고 생각을 못 했다”며 “나는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주변에서 오래 했다고 해서 세어보니 3000일 정도 했더라”고 말했다. “햇수로 9년 정도 하면서 과분한 사랑을 받았는데 저녁에 집에서 아빠로 살고 싶어 떠나게 됐다”고 한 도 아나운서는 “옆에서 힘이 돼준 아나운서 동료들께 감사한다. 방청객과 ‘생생정보’를 사랑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2013년 6월 가수 장윤정과 결혼한 도 아나운서는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