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혼 소식을 전한 배우 송중기가 5일 스크린 복귀작인 ‘승리호’ 촬영에 들어간다.
송중기의 영화 출연은 2017년 개봉한 ‘군함도’ 이후 3년 만이다. ‘승리호(가제)’는 하반기 촬영을 마친 뒤 2020년 개봉할 예정이다.
‘승리호’는 조성희 감독의 신작으로 지난 3일 크랭크인했다. 송중기는 7년 전 영화 ‘늑대소년’을 통해 조 감독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승리호’에는 송중기 외에도 유해진, 김태리, 진선규 등이 출연한다.
송중기는 이날부터 촬영을 시작한다. 이혼 소식이 전해진 후 일주일만이다. 주연배우의 갑작스러운 이혼 소식에 ‘승리호’ 촬영이 미뤄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있었지만 계획 변경 없이 크랭크인이 진행됐다.
앞서 지난달 27일 송중기의 법률대리인 박재현 변호사는 “송중기씨를 대리해 26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송혜교 소속사 측도 “송혜교는 남편과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고 확인했다.
김다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