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2019 도농교류의 날·농촌여름휴가 캠페인’이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 이하 공사)가 함께 개최한 ‘2019 도농교류의 날·농촌여름휴가 캠페인’에서는 농식품부 이재욱 차관과 공사 김인식 사장을 비롯하여 홍문표 국회의원, 농협중앙회 허식 부회장, 대한상공회의소 김준동 부회장, 한국관광공사 박정하 본부장 등 100여 명의 참석자와 일반 시민이 뜻 깊은 행사를 함께 축하했다.
매년 7월 7일은 도농교류의 날로 지정되어 2013년부터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이 행사는 우리 농어촌의 가치와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도농교류의 날 기념식과 농촌여름휴가 페스티벌이 함께 개최되었다. 전국 9개 도 체험마을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는 기념식은 물로 풍성한 체험이 시민들의 발길을 잡았다. 특히, 인근의 직장인과 외국인이 큰 관심을 보여 대성황을 이루었다.
기념식에서는 도농교류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단체․마을대표 등 유공자 11명을 포상하였다. 이번에 녹조근정 훈장을 수상한 대구한방병원 백정한 병원장은 한의사 시절인 ‘01년부터 농촌지역 대상 의료봉사와 일손돕기, 병원 내 농산물직거래 장터 운영, 전 직원의 도농교류 동참유도 등 도농교류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가 커서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훈장 외에도 포장 1, 대통령표창 3, 국무총리표창 5, 장관표창 1점 등이 수여됐다.
행사장에서는 정책홍보관, 농촌체험관, 여행상품관 등 농촌관광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채로운 테마부스가 눈길을 끌었다. 특히, 농촌 체험관에서는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실제 운영되는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어서 인기가 높았다. 여행상품관에서는 여행사들이 농촌여행 코스와 이용방법을 안내하여 도시민들의 농촌 여름휴가 계획을 도왔다.
이색 프로그램과 부대행사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허수아비랑 물총놀이’, ‘찾았다! 우리 농산물’, ‘작은 텃밭놀이’ 등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서 우리 농촌에 대한 이해와 호감이 깊어지는 계기를 만들어주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도 행사에 큰 관심을 보이며 참여하였는데 체험이 재미있었고 한국의 농촌에 꼭 방문해보고 싶다는 의견이 많았다.
행사를 주최한 농식품부 이재욱 차관은 “우리 농촌은 우리가 지켜나가야 할 소중한 가치이다. 올해 휴가는 공기 좋고 물 맑은 우리 농촌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올 여름 최고의 휴가처로 우리 농촌을 추천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