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유선, ‘녹두전’ 故전미선 빈자리 대체?…“긍정적으로 검토 중”

입력 2019-07-05 15:13
뉴시스

배우 윤유선씨가 고(故) 전미선씨를 대신해 오는 9월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극 ‘조선로코 녹두전’ 출연을 검토하고 있다. 두 사람은 연예계의 대표적인 절친으로 알려져있다.

드라마 ‘녹두전’ 관계자는 5일 “윤유선씨에게 ‘녹두전’ 천행수 역할로 출연을 제안했다”며 “아직 확정 단계는 아니지만 양측 모두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드라마 ‘녹두전’ 측에서 출연을 제안한 천행수 역할은 기생촌이자 과부촌인 마을 전체를 관리하는 수장으로 힘없는 여인들을 대변하는 인물이다. 당초 전미선씨가 천행수 역할로 출연하기로 했으나 그녀가 세상을 떠나면서 윤유선씨가 새로운 천행수 역할로 거론됐다.

현재 ‘녹두전’ 제작진은 촬영을 중단하고 갑작스럽게 생을 마감한 고인을 추모하며 애도를 표하고 있다.

강태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