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청 받아 일본간 것…여행 아니다” 이시언 소속사 해명

입력 2019-07-05 10:59
이시언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이시언이 일본에서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삭제한 것에 대해 소속사가 “여행을 간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시언의 소속사 비에스컴퍼니는 4일 “이시언이 일본에 여행을 간 것이 아니다. 송진우·미나미 부부의 초대를 받아서 간 것”이라며 “국민 정서를 감안해 게시물을 지웠다”고 전했다.

이시언 인스타그램 캡처

이시언은 이날 일본의 경제 제재로 한국과 일본이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시점에 일본 여행 기념사진을 올렸다는 이유로 네티즌들의 비판을 받았다. 네티즌들은 이시언의 일본여행 사진에 대해 “일본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는데 일본 여행이라니요. 실망이에요” “시국이 시국인데 조용히 다녀오지” “자랑할 일은 아닌 것 같은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시언은 SNS에 “고마스 후쿠이 생일 기념 여행. 미나미 부모님께 너무나 감사 말씀드린다”라며 “새 식구 송우미 애기 너무 귀엽다. 건강하게만 자라주렴. 생일 파티도 감사하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송진우·미나미 부부와 함께 찍은 사진을 추가로 올렸다가 일본에서 찍은 사진을 모두 삭제했다.

강태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