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오후 5시 인천 중구 반달로14번길14 소재 월미도 꿈베이커리 2층 카페에서 유럽유학파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씨의 토크콘서트가 재능기부 무대로 펼쳐진다.
치과 원장들이 노숙인들과 독거노인들에게 빵을 나눠주는 월미도 봉사현장인 꿈베이커리 2층 ‘카페 더 꿈’에서 음악나눔도 함께 펼쳐지는 것이다.
토크콘서트에서는 Saint-Saens Ysaye 'Caprice d'apres l'etude en forme de Valse' 등을 들을 수 있다.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바이올린 비르투오소 한수진의 열정적인 연주를 눈 앞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주최측은 초대의 글을 통해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의 재능기부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꿈과 희망, 그리고 나눔의 메시지를 바이올린 선율에 담아 알리는 것이 목표”라고 언급했다.
이어 같은 글에서 “음악으로 상처받은 영혼을 치유하는 아티스트의 소명은 건강한 빵을 나누고 푸른 꿈을 키워 세상을 바꾸는 꿈베이커리의 사명과 더꿈 콘서트에서 만나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20일은 월미바다열차를 개통하기에 앞서 시민들에게 무료 시승을 허용하는 시점이어서 경인전철 시점역인 인천역에서 월미바다열차를 타고 행사장에 도착할 수 있다. 배차 간격은 10분이다.
월미공원역 4층 옥상은 세계 최대 규모의 대형 그래픽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개방된다. 월미바다열차를 타면 서해바다의 멋진 풍광을 즐길 수 있으니 1시간 일찍 출발하는 것도 좋겠다.
한편 한수진 바이올리니스트는 오는 8월 31일 인천광역시가 주최하는 문학산 산상음악회에도 출연해 멋진 클래식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