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현지시간)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10주기를 맞아 추모 행사가 열렸다.
마이클 잭슨을 추모하는 사람들은 할리우드 명예의 전당 거리를 찾아 마이클 잭슨의 이름이 적힌 별에 헌화했다.
AP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수백 명의 팬은 이날 오전 일찍부터 꽃다발과 실물 크기의 잭슨 사진 등을 들고 그가 묻힌 캘리포니아의 포레스트 론 추모공원에 모였다.
팬들은 잭슨의 사망 시각인 오후 2시26분부터 1분간 묵념을 했고, 이어 잭슨의 히트곡 ‘힐 더 월드’를 함께 불렀다. 일부 팬들은 노래가 흐를 때 조용히 흐느끼며 서로를 껴안았다.
잭슨은 2009년 6월 25일 LA 근교의 자택에서 주치의인 콘래드 머리 박사로부터 치사량의 프로포폴을 투여받고 50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