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트 라이벌즈] 그리핀, 포킹으로 JDG 격파…LCK 첫날 전승

입력 2019-07-04 22:12

LCK가 ‘리프트 라이벌즈’ 대회 첫날 4전 전승을 거뒀다. 그리핀이 마지막을 장식했다.

그리핀은 4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9 LoL 리프트 라이벌즈 대회 1일 차 마지막 경기에서 징동 게이밍을 꺾었다. 이로써 LCK는 4승0패의 호성적으로 첫날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LPL은 2승2패가 됐다.

그리핀은 경기 초반부터 미드·정글과 바텀을 거세게 압박했다. 11분경 ‘타잔’ 이승용(사일러스)이 탑 갱킹을 성공시켰다. 11분경 미드에서 ‘쵸비’ 정지훈(탈론)이 전사했지만, 곧 바텀 듀오가 ‘임프’ 구승빈(카이사)을 잡아 복수했다. 그리핀은 16분 정글 교전에서도 ‘플로리스’ 성연준(세주아니)을 처치했다.

그리핀은 ‘바이퍼’ 박도현(이즈리얼)과 ‘리헨즈’ 손시우(유미)의 포킹 능력을 앞세워 JDG의 전진을 막아냈다. 충분히 성장을 도모한 그리핀은 30분, 미드에서 단 한 차례의 대규모 교전 승리로 승기를 잡았다. 사상자 없이 3킬을 가져간 그리핀은 전리품으로 내셔 남작 버프를 얻었다.

그리핀은 천천히 JDG의 숨통을 죄였다. 버티다 지친 JDG가 38분, 내셔 남작 둥지 앞에서 교전을 유도했다. 그리핀이 절묘한 어그로 핑퐁으로 4킬을 수확했다. 대지 드래곤 버프 3스택을 누적한 그리핀이 그대로 넥서스까지 돌격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