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포지션 가운데 가장 말이 많은 게 포수 자리다. 리그 최다 폭투의 공범으로 낙인찍혀 있다. 타격도 문제다.
롯데 포수 가운데 가장 많은 경기에 나온 나종덕은 120타수 21안타, 타율 0.175를 기록하고 있다. 홈런은 1개다. 9타점에 불과하다. 43경기를 소화한 김준태도 88타수 14안타, 타율 0.159를 기록하고 있다. 홈런은 아예 없고, 8타점을 올렸다.
롯데 포수 가운데 타율이 가장 높은 선수가 안중열이다. 54타수 11안타, 타율 0.204를 기록하고 있다. 홈런 없이 1타점이었다.
그런데 안중열은 4일 SK 와이번스와의 인천 경기에서 2회초 SK 선바루수 문승원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때렸다. 올 시즌 첫 홈런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