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김태호가 돌아왔다… 예능 ‘놀면 뭐하니’ 27일 출격

입력 2019-07-04 18:08 수정 2019-07-04 18:22
김태호 PD. 뉴시스


새 예능 ‘놀면 뭐하니?’(MBC)가 오는 27일 시청자들을 만난다. 김태호 PD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한 예능으로 ‘무한도전’ 이후 약 1년3개월간의 고민을 거친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기대감에 불을 지피고 있다.

‘놀면 뭐하니?’는 평소 스케줄 없는 날 “놀면 뭐하냐”고 말하는 유재석에게 카메라를 맡기면서 시작됐다. 지난 6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첫 번째 콘텐츠인 ‘릴레이 카메라’가 그것이다. 그 후속 격 릴레이 카메라가 오는 27일 TV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고, 제작진은 이후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들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사진=MBC 제공


제작진은 4일 ‘놀면 뭐하니?’ 채널에 정재형이 담긴 새로운 영상을 공개했다. 이들은 “집 나간 지 한 달 넘은 릴레이 카메라 근황 공유 드린다. 오는 27일 방송을 앞두고 카메라 확인 중에 TV로는 내보낼 수 없는 사람이 있어 ‘놀면 뭐하니?’ 채널에 업로드하게 됐다”며 디지털 버전을 공개한 이유를 밝혔다. 동시간대 다른 프로그램 출연자인 정재형이 우연히 릴레이 카메라의 대상이 돼 디지털 영상으로 공개하는 이벤트 형태가 된 것으로 보인다.

‘놀면 뭐하니?’는 오는 27일 오후 6시 30분 첫 전파를 탄다. 기존 무한도전이 차지하고 있던 블럭에 편성되면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다. 앞서 유재석, 조세호 등과 함께 촬영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었다. 첫 방송 전주인 20일에는 유튜브 ‘놀면 뭐하니?’ 채널에 업로드된 영상을 재편집한 ‘놀면 뭐하니? 프리뷰’(가제)가 먼저 방송될 계획이다.

강경루 기자 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