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제22회 세오녀문화제 개최

입력 2019-07-04 17:08
4일 경북 포항 여성들의 최대 문화축제인 제22회 세오녀문화제가 열렸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4일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지역 여성들의 최대 문화축제인 제22회 세오녀문화제를 개최했다.

포항시는 1998년부터 매년 양성평등주간(7.1~7.7)에 26만 포항 여성이 주축이 돼 정치·경제·사회·문화의 모든 영역에서 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세오녀문화제를 열고 있다.

올해는 제24회 양성평등주간 기념식과 함께 ‘함께하는 양성평등! 모두가 행복한 포항!’이라는 슬로건으로 1200여명이 참가했다.

특히, 포항시 시승격 70년을 맞아 70년 포항여성사를 돌아보고 새로운 포항여성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동영상을 제작·상영하고, 70년 포항여성사 사진전을 개최했다.

또 양성평등 디자인 공모전 전시회, 여성예술인연합회 작품전시회, 여성친화도시 홍보, 새일센터 여성일자리 홍보, 양성평등문화 확산을 위한 퍼포먼스 공연 등을 선보였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여성들의 적극적인 사회활동을 이끌어내기 위해 일과 가정의 양립 환경을 조성하고, 성차별 사회구조를 개선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양성이 평등한 행복도시로 나아가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