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세미와 매직큐브’, 수포자 위한 최초 수학 학습만화 발간

입력 2019-07-04 13:24

‘수포자’들을 위한 EBS 최초 수학 학습만화 ‘세미와 매직큐브’가 책으로 발간됐다.

지난해 첫 방송된 EBS 첫 자체 제작 애니메이션 ‘세미와 매직큐브’는 망가진 매직큐브를 고치기 위해 우주 거북이의 세계를 여행하는 세미의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로, 동시간대 애니메이션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시즌 2 방영을 앞두고 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웹툰, 게임, 굿즈 등 다양한 분야로도 개발되고 있으며 JTBC를 비롯해 중국, 홍콩 등 여러 방송사에 판권이 수출되는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최근에는 ‘EBS 세미와 매직큐브 수학 대모험 1’이라는 학습만화책으로도 발간되면서 초등학교 수학 교과 과정을 기본으로 재미와 학습을 동시에 잡고 있다.

기존의 개념 설명 중심의 수학 동화책이나 학습 만화와 달리 수학 퀴즈를 스토리 안에 도입해 독자 스스로 퀴즈를 풀며 이야기를 진행할 수 있게 만들었다. 아이들이 책을 통해 수학 개념을 이해할 뿐만 아니라 만화 속 퀴즈를 직접 풀면서 관찰력, 추리력, 유추 능력 등 수학적 사고력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예를 들어 만화 속 주인공인 세미와 친구들이 우주 거북이의 세계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마방진을 완성해야 한다. 이때 마방진에 대한 설명과 함께 문제를 풀 수 있는 힌트가 주어지고, 독자가 직접 풀어볼 수 있는 형태로 퀴즈를 제시한다.

마방진과 같은 대표적인 수학 퍼즐 외에도 곱셈 문제를 응용한 미로 탈출, 도형 개념을 응용한 숨은 도형 찾기 퀴즈 등도 수록돼 있다.

이처럼 ‘EBS 세미와 매직큐브 수학 대모험 1’은 관찰, 추리, 유추 등 문제 해결 능력 개발에 도움이 되는 퀴즈를 통해 스토리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고 수학적 사고력과 창의성을 강조하는 교육 흐름에도 부합하고 있다는 평이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