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이영상 경쟁자’ 슈어저, 6월의 투수상…ERA 1.00

입력 2019-07-04 08:35 수정 2019-07-04 09:48
연합뉴스 제공

워싱턴 내셔널스 맥스 슈어저와 휴스턴 애스트로스 게릿 콜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6월의 투수에 선정됐다. 슈어저는 ‘코리안 몬스터’ LA 다저스 류현진(32)의 사이영상 경쟁자다.

MLB 사무국은 내셔널리그 6월의 투수로 슈어저를, 아메리칸리그 월간 투수로는 콜을 선정해 4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슈어저는 지난해 5월에 이어 13개월 만의 재수상이다. 개인 통산 6번째로 이달의 투수상을 받았다.

1974년 이 상이 제정된 이래 슈어저는 오렐 허샤이저(전 LA 다저스), 클레이턴 커쇼(LA 다저스), 존 레스터(시카고 컵스) 등과 함께 최다 수상 횟수 공동 6위로 도약했다.

슈어저는 6월 6승 무패, 평균자책점 1.00, 탈삼진 68개를 기록했다.

콜은 내셔널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뛰던 2015년 4월 이래 4년 2개월 만에 두 번째로 이달의 투수로 뽑혔다. 그는 지난달 6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했다. 6월 8일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삼진 14개를 솎아내는 등 6월에만 탈삼진 49개를 보탰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