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완다연합대학교(총장 이창기)와 ㈜낫소(대표이사 주은형)는 3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보광로 낫소빌딩에서 협약식(MOU)를 진행했다.(사진)
양 기관은 아프리카 스포츠시장 진출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낫소는 르완다연합대 안에 아프리카 지사를 설립한다.
또 르완다연합대는 낫소의 주은형 대표이사를 르완다연합대 대외협력 부총장으로 임명했다.
르완다연합대학교와 ㈜낫소는 각각 기독교 대학과 기업이다.
양 기관은 비지니스 선교(BAM=Business as Mission)정신으로 산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르완다연합대는 2021년 스포츠학과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아프리카의 스포츠경영, 스포츠의류, 스포츠기획 전공 과목을 준비하고 있다.
낫소의 주은형 대표는 “아프리카에 공급되는 각종 스포츠용품과 의류가 아프리카 선교의 도구가 되기를 바란다. 현지에 축구공 공장 설립을 통해 일터교회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르완다연합대는 아프리카의 근본적인 문제 중의 하나인 산업현장의 현장 기술자 부족을 충원한다.
또한 건전한 기독교 윤리의식을 교육시키고 인근 국가 학생을 모집, 아프리카 산업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18개의 한국 기업과 협약을 맺고 아프리카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낫소는 1971년 설립된 국내 토종 스포츠 브랜드다.
대한축구협회의 공식 후원사다.
최근 개발한 4패널 축구공 투지 FA는 대한축구협회에서 주관하는 FA컵, K3리그, U리그 공식 사용구로 채택됐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