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덕 경기도 동두천시장이 민선7기 취임 1주년을 맞아 기념행사 대신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현장을 살피는 소통 중심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 시장은 지난 1일 열린 7월 월례조회에서 지난 1년간의 소회를 담은 기념사를 통해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운영을 위해, 민생과 현장에서 답을 찾아 즐거운 변화 더 좋은 동두천을 만들겠다”며 “시민 중심의 소통행정을 위해 공직자들이 더욱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어린이집 2곳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아이들에게 동화책 읽어주는 시간을 가진 후 언론인 간담회에 참석해 민선7기 주요공약사항과 지역 현안에 대해 지난 1년간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밝혔다.
최 시장은 지난 1년간 ‘경기도 자치단체 중 최초로 착한일터 선정’ ‘경기북부 어린이박물관 경기도 이관’ ‘현충탑부지반환’ ‘지역화폐 발행’ ‘중학생 무상교복 지원’ ‘IoT 기반 융합서비스 CCTV구축’ 등 시민경제를 살리고, 시민 안전을 위한 행정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향후에는 ‘원도심 활성화’ ‘평생교육의 기틀 마련’ ‘산림휴양도시 조성’ ‘악취문제 해결’ 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후 일정으로 국민체육센터 개관식 참석과 재난상황 대비를 위한 빗물펌프장 방문, 박찬호야구장 및 동막골 댐 현장을 방문, 폭우 등 재난대비 추진 상황을 보고 받고 문제점과 대책을 논의 하는 등 민생에 직결되는 현장행정을 실천하는 것으로 하루 일정을 마감했다.
최 시장은 재난대비 현장방문에서 “전 세계적으로 폭염과 폭우 등의 재난상황이 예측 가능한 범위를 벗어나는 일들이 다수 발생하고 있고, 재난은 시민의 일상생활에 엄청난 고통과 피해를 주는 만큼 어떠한 상황에도 대비할 수 있는 안전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경각심을 가지고 재난상황에 대비해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점검과 배수펌프장 가동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동두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