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재통합된 광주전남연구원,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입력 2019-07-03 15:32

광주·전남연구원이 지역발전에 앞장 선 공로로 행정안전부 표창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광주·전남지역 중장기 발전과제를 발굴해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광주전남연구원은 1991년 지자체 부활에 맞춰 출범했다.

2007년 광주와 전남 발전연구원으로 분리됐다가 2015년 9월 재통합된 연구원은 이후 지역발전 의제와 정책 개발을 목표로 광주·전남의 상생발전을 포함한 다양한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공공연구기관으로서 2017년 조기 대선 당시 광주 24대 전남 20대 핵심과제와 광주·전남 8대 공동공약 과제를 발굴해 대부분 이를 공약으로 반영시켰다.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주·전남 27개 시군구가 민선 4년간 추진할 미래 발전구상을 선거후보자들에게 공개하기도 했다.

2016년 191건, 2017년 204건의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등 연구역량의 양적확대도 달성했다.

최근에는 한전공대 유치에 따른 대응방안과 광주형 일자리 확산을 위한 과제 등 지역 현안에 최적의 대안을 제시했다.

연구원은 광주·전남의 발전축인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의 장기적 발전전략을 마련하는 등 남도의 미래를 이끌 의제를 찾는 기획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다.

박성수 원장은 “4차 산업혁명, 기후변화, 인구변화라는 3대 트렌드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민선 7기를 뒷받침할 정책연구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