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베탄코트 웨이버공시’ 외인투타 동시 교체…버틀러도 방출

입력 2019-07-03 13:14 수정 2019-07-03 13:37

NC 다이노스가 새 외국인 투수로 크리스천 프리드릭(32)을 영입했다. 어깨 부상으로 팀 전력에서 빠진 에디 버틀러 선수에 대해선 한국야구위원회(KBO)에 3일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NC는 외국인 타자 크리스티안 베탄코트 선수에 대해서도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새 외국인 타자도 조속한 시일 내 발표할 계획이다.

프리드릭은 193cm의 장신 왼손 투수다. 평균 145km의 직구에 체인지업, 커브 등의 변화구를 섞어 던진다. 안정된 제구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NC 측은 밝혔다.

프리드릭은 2012년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메이저리그 첫 무대를 밟았고, 2016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까지 4시즌을 빅리그에서 뛰었다. 빅리그 124경기(42경기 선발 등판) 기록은 10승 28패, 평균자책점 5.37이다.

올해는 미 독립리그인 애틀랜틱 리그의 뉴 브리튼 비즈에서 선발로 꾸준히 나서며 11경기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프리드릭은 이번 주중 국내에 들어와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계획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