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타자 존재감 뿜뿜’ 최지만, 2경기 연속 안타

입력 2019-07-03 11:45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28)이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며 4번 타자로서의 위용을 보여주고 있다.

최지만은 3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전날 볼티모어전에도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 1득점으로 활약한 바 있다. 최지만은 241타수 64안타로 시즌 타율은 0.266을 유지했다.

최지만은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외야로 잘 맞은 타구를 날렸으나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선두타자로 나선 4회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최지만은 탬파베이가 2-1로 앞선 6회말 무사 1, 2루의 찬스에서 타석에 들섰다. 때마침 워저하우스키가 폭투를 저질러 무사 2, 3루의 찬스를 만났다. 하지만 유격수 땅볼을 기록하며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최지만은 탬파베이가 6-1로 달아난 7회말 2사 2루에서 바뀐 투수 지미 야카보니스의 패스트볼을 때려 안타를 뽑아냈다.

탬파베이는 볼티모어를 6대 3으로 물리쳤다. 4연승을 질주한 탬파베이는 50승째(36패)를 올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달렸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