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비정규직 파업 대부분 대체급식, 정상급식은 17곳뿐

입력 2019-07-03 11:21
붉은 수돗물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시교육청 관내 초·중·고 165곳(단설유치원 포함) 중 비정규직 파업이 겹치면서 17곳만 정상급식이 이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3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미 예고된 비정규직 파업에 따라 빵이나 우유 및 간식 등으로 대체급식을 하고 있는 학교가 139곳(초등 74곳, 중 46곳, 고 16곳, 특수 1곳, 단설유치원 2곳)으로 집계됐다.

단축수업을 한 곳도 중학교 1곳과 고등학교 1곳으로 파악됐다.

이날 현재 시험기간인 중학교 4곳과 고등학교 7곳은 점심식사전에 시험만 보고 하교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비정규직 파업이 오는 5일까지 예고돼 있어 현재와 같이 대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