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이승우(헬로나 베로나 FC)가 SNS 사진으로 열애설에 휩싸였다. 상대는 팔로어 21만명을 거느린 승무원으로, 두 사람이 같은 날 비슷한 장소에서 찍은 사진을 게시하며 열애설이 불거졌다.
화제가 된 게시물은 지난 2일 이승우 선수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바다 배경의 사진이다. A씨는 이승우 게시물에 “이거 아주 잘 나왔네”라는 댓글 달았고, 이승우 역시 “두 골 넣어서 도시락 말고 스시 얻어먹으러 가야겠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같은 날 A씨도 바다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과 함께 “행복해♥”라는 글을 남겼다.
팬들은 A씨의 개인 계정에 들어가 같은 장소에서 찍은 사진을 확인한 뒤 두 사람의 열애를 짐작했다. 또 A씨가 이승우의 게시물에 남긴 댓글에는 500개 이상의 ‘좋아요’를 눌렀다.
앞서 지난해 9월 A씨는 이승우가 출전한 대한민국-코스타리카 축구대표팀 평가전 입장권과 현장 사진을 게시했다. 해당 경기는 예매율이 높아 축구 팬들 사이에서 표 구하기 경쟁이 치열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이승우가 A씨에게 티켓을 선물한 것 같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이승우는 A씨가 올린 셀카에 “자라”라는 친분감 넘치는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됐다. 이승우의 열애설에 누리꾼들은 “승우 보내줄게요. 눈에서 흐르는 건 눈물이 아니야” “축구도 연애도 다 잘됐으면!” 등의 글을 올리며 축하했다.
송혜수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