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진짜 연애해요” 야구장서 깜짝 발표한 오창석♥이채은 커플

입력 2019-07-03 05:19 수정 2019-07-03 09:43
유튜브 영상 캡처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맛2’에 출연 중인 배우 오창석(38)이 커플로 출연 중인 모델 이채은(25)과 실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이필모‧서수연 커플에 이어 두 번째 커플이 탄생해 세간의 이목이 쏠린다.

두 사람은 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 앞서 시구자와 시타자로 나섰다. 이날 오창석은 관중들에게 “이채은과 연애를 시작했다”고 깜짝 발표했다.

이에 사회자가 “실제 연인이라는 말이냐, 방송 연인이라는 말이냐”고 물었고 오창석은 “공식적으로 연애를 하기로 했다”고 답했다. 오창석 소속사 PF컴퍼니도 연예매체를 통해 “오창석과 이채은이 실제 연인관계로 발전했다”며 “교제 시점은 정확하게 모르지만 ‘연애의 맛2’ 촬영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감정이 커진 것”이라고 말했다.

‘연애의 맛’은 사랑을 잊고 지내던 대한민국 대표 싱글 스타들이 그들이 꼽은 이상형과 연애하며 사랑을 찾아가는 신개념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시즌 1에서 배우 이필모와 서수연이 공식 연인임을 인정한 뒤 결혼에 골인해 화제를 모았었다.

시즌 2에 출연한 오창석은 이채은에 대해 호감을 표현했었다. 첫 만남 때 마음에 들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하겠다”고 말했었고 이후 오창석은 “아주 차가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달라”고 했었다. 이후 두 번의 비밀데이트가 제작진에게 발각되면서 실제 ‘썸’의 조짐을 보였다. 이후 ‘제2의 필연 커플’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그러나 소속사 측은 “아직 결혼은 이르다”는 입장이다.

2008년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으로 데뷔한 오창석은 ‘아테나:전쟁의 여신’ ‘오로라 공주’ ‘왔다! 장보리’ ‘내 마음 반짝반짝’ ‘피고인’ 등에 출연했다. 현재 KBS2 드라마 ‘태양의 계절’에 출연 중이다. 유치원 교사 출신의 모델인 이채은은 첫 출연 당시 레드벨벳의 아이린을 닮아 화제를 모았다. 오창석은 1982년생으로 올해 38살이며 이채은은 1995년생으로 올해 25살로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13살이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