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치국, 타구 맞고 병원 이송’ 이정후 타구 발등 직격

입력 2019-07-02 21:08

두산 베어스 투수 박치국(21)이 타구에 맞아 검진을 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박치국은 2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두산이 3-5로 역전당한 6회말 무사 3루 상황에서 등판했다. 박치국은 이지영을 땅볼로, 그리고 박정음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후속타자 김하성에겐 볼넷을 내줬다.

박치국은 다음타자 이정후가 때린 초구 타구에 왼쪽 발등을 맞았다. 박치국을 맞고 굴절된 타구를 2루수 최주환이 잡아 1루에서 2루를 지나 3루까지 뛰던 김하성을 아웃시켰다.

타구에 맞은 뒤 고통을 호소한 박치국은 이닝이 끝난 뒤 부축을 받아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박치국은 검사를 위해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