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서 공감콘서트 한대희 시장 “인생서 가장 중요한 임무 ‘군포시장’”

입력 2019-07-02 18:18

“정부의 GTX-C노선 사업 시행에 맞춰 금정역 환승센터 건립 등 역세권 개발 및 도시재생을 추진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력해서 기존 공업지역의 정비 및 개발 등을 시행해 정체된 도시의 성장을 촉진하고 균형발전을 달성하겠습니다.”


한대희 경기도 군포시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1일 오후 7시 산본로데오거리 내 특설무대에서 개최한 기념식 및 시민 공감 토크콘서트에서 시민들의 다양한 질문과 시청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전 접수한 질문에 답변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공감 토크콘서트는 “시정의 출발과 끝에는 시민이 있어야 한다”는 한 시장의 신념에 따라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가 쉽도록 저녁 시간대 야외에서 행사를 진행한다는 취지가 적극 반영됐다.

기존 행사의 형식을 타파하며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참여자와의 소통을 실천한 한 시장은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하는 제도화에 노력 중이라고도 말했다.

한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폐 발행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경기도내 최고 실적(인구 대비)을 기록 중”이라며 “이에 힘입어 시는 경제 부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소기업 육성·지원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임무가 ‘군포시장’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시민과 더욱 소통하며, 고민한 만큼 더 열심히 뛰고, 열정을 다해 군포를 ‘살고 싶은 도시, 다함께 잘사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날 한 시장과 시민들 간 가진 토크콘서트를 바탕으로 내년 6월까지 장기 도시발전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아울러 LH와 적극적으로 업무 협력을 통해 기존 공업지역을 정비·개발하는 동시에 첨단·유망기업을 유치하는 등 도시 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군포=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