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무너진 옹벽이 뭄바이 빈민촌 덮쳐… 최소 15명 사망

입력 2019-07-02 17:56 수정 2019-07-02 17:58
폭우로 축대가 무너져내린 인도 서부 뭄바이 모습. / 출처 : 뉴시스


인도 서부 뭄바이에서 폭우로 옹벽이 무너지면서 판자집들을 덮쳐 최소 15명이 사망하고 66명이 다쳤다.

2일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새벽 뭄바이 쿠라르 마을에서 산비탈 옹벽이 무너져 빈민가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뭄바이 경찰은 구조대를 파견해 사고 현장에서 매몰자들을 수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뭄바이 경찰에 따르면 간밤의 폭우로 철로와 도로들이 침수됐고 수천명의 철도 이용객들이 역에서 고립됐다.

뭄바이가 위치한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정부는 뭄바이에 비가 그치지 않으면서 대중교통마저 마비됐다고 밝혔다.

황선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