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영화제 1년 만에…‘버닝’ 전종서, 이번엔 할리우드 ‘여주인공’

입력 2019-07-02 16:39
전종서. 마이컴퍼니 제공

배우 전종서(25)가 할리우드 영화의 주연을 맡아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소속사 마이컴퍼니는 2일 “전종서가 애나 릴리 아미푸르 감독의 신작 ‘모나 리자 앤드 더 블러드문(Mona Lisa and the Blood Moon)’의 여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하고, 지난달 23일 미국 뉴올리언스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버닝’을 통해 연기력을 입증받은 전종서는 애나 릴리 아미푸르 감독의 러브콜을 받고 오디션을 통해 영화에 출연하게 됐다. 데뷔 1년 만에 2018년 칸 국제영화제에 입성한 데 이어 할리우드에까지 진출하게 된 것이다.

영화 ‘모나 리자 앤드 더 블러드문’은 미국 뉴올리언스를 배경으로 위험한 힘을 지닌 소녀가 정신병원에서 도망쳐 나오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린다. 등장인물로는 케이트 허드슨, 크레이그 로빈슨, 에드 스크레인 등 할리우드 유명 배우들이 출연한다. 제작에는 영화 ‘버드맨(Birdman)’으로 2015년 아카데미상 작품상을 수상한 존 레셔와 딜란 위서레드가 함께한다.

전종서는 올해 하반기 개봉하는 영화 ‘콜’(감독 이충현 배급 NEW)로 국내 관객과 만난다.

송혜수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