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대선주자 선호도 21.2%로 ‘1위’… 황교안 앞서

입력 2019-07-02 14:08 수정 2019-07-02 14:25
리얼미터 캡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6개월 만에 1위로 올라섰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4~2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2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총리에 대한 선호도가 21.2%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리얼미터 조사 기준으로 이 총리 선호도는 지난달과 비교해 0.4%포인트 오르는 등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 총리가 차기 대선주자 중 가장 높은 선호도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 만이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0%를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지난 5개월 연속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1위를 유지했던 황 대표는 지난달과 비교해 2.4%포인트 하락하며 이 총리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이 총리와 황 대표의 격차는 1.2%포인트로 오차범위(±2.0%포인트) 내였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0.8%포인트 내린 9.3%로 3위를 유지했다. 이어 김경수 경남지사는 1.4%포인트 오른 6.2%,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는 1.3%포인트 오른 5.8%, 박원순 서울시장은 0.6%포인트 오른 5.3%를 기록했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0.6%포인트 오른 4.9%,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은 0.9%포인트 내린 4.4%,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은 0.4%포인트 내린 4.3%로 집계됐다.

그 뒤로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3.2%), 오세훈 전 서울시장(3.1%),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2.5%)이 랭크됐다.

강태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