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결장…투런포 복귀식’ 강정호, 시즌 7호 홈런…타율 0.162↑

입력 2019-07-02 12:21 수정 2019-07-02 13:20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32)가 시즌 7호 홈런을 만들어냈다.

강정호는 2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7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1홈런을 포함해 4타수 1안타, 2타점,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59에서 0.162로 조금 올랐다.

최근 3경기 연속 결장했던 강정호는 4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1회말 몸에 맞는 볼로 걸어나갔다. 그러나 2회말 1루수 뜬공, 4회말 헛스윙 삼진, 5회말 3루수 병살타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피츠버그가 13-5로 앞선 7회말 2사 2루에서 데스칼소의 초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지난달 2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2경기 만에 나온 시즌 7호포다.

강정호가 홈런을 치면서 피츠버그는 선발 전원 안타도 완성했다. 피츠버그는 장단 23안타로 컵스 마운드를 두들기며 18대 5로 승리했다. 최근 2연패를 벗어난 피츠버그는 시즌 40승(43패)을 달성했다. 컵스는 시즌 전적 45승40패가 됐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