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매년 100명씩 향후 5년간 500여명의 청년 AI·Big Data 전문가를 양성해 취업을 지원한다.
올해는 4차례 차수별 각각 50명을 선발한다.
포스코는 AI·Big Data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 예비 졸업생을 위한 교육 과정인 ‘청년 AI·Big Data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2017년~2018년 포스텍이 운영하던 것을 올해부터 포스코가 참여해 인원도 늘리고 단순한 교육에 그치지 않고 취업까지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만들었다.
교육생들은 12주 동안 AI·Big Data 전문역량을 키워 차별화된 취업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지난달 28일에는 6기 교육생 47명을 배출했다.
이들 중 성적우수자 15명은 포스코와 포스코ICT 특별 상시 채용 지원 기회가 주어지며, 희망자 10명은 포스텍 연구 인턴의 기회가 부여된다.
또한, 수료생들이 포스코 및 포스코 5대 그룹사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지원하게 되면 서류전형 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지난 4월 수료한 5기 교육생 49명 중 17명이 대기업 및 중견기업에 취직하는 성과를 올렸다.
지난 1일에는 7기 교육생 50명이 입과해 9월 20일까지 3개월간 교육받을 예정이다.
이번에 수료한 6기 교육생 전소윤씨는 “학교에서 수업으로만 듣던 일반 교육과 달리 동료들과 그룹 스터디를 하며 실제 인공지능 프로젝트를 진행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며 “최신 기술과 전문성을 갖춘 포스텍 교수로부터 수시로 피드백을 받게 되어 자신감과 실력을 키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정보 및 교육신청 안내는 포스코 청년취창업 홈페이지(http://youth.posco.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