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찰, 여자 혼자 사는 원룸 침입 시도 남성 수사 중

입력 2019-07-02 09:54
국민DB

대구에서 여성 혼자 사는 원룸에 신원 미상의 남성이 침입을 시도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구 달서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전 0시30분쯤 달서구 한 원룸에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이 필로티 구조 원룸 건물 배관을 타고 2층으로 침입을 시도하려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조사 결과 혼자 원룸 안에 있던 여성(26)은 창문을 통해 침입을 시도하던 남성과 눈이 마주쳐 비명을 질렀고 이에 남성이 바닥으로 뛰어내려 급히 달아났다.

A씨는 경찰에 전에도 모르는 사람이 현관 비밀번호를 누른 적이 있어 불안하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주거침입미수로 이 남성을 쫓고 있으며 피해자 신변보호에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밝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