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80대 노모와 40대 아들 숨진 채 발견

입력 2019-07-02 08:57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80대 노모와 40대 아들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2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1일 오후 4시6분쯤 부산 문현동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 A씨(83)와 아들 B씨(49)가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들이 지병과 부채 등으로 힘들어 했다는 유족들의 말에 따라 신변을 비관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이들에게 특이한 외상이 없고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졌다는 검안의 소견에 따라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