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故) 전미선의 발인이 비공개로 치러졌다.
전미선의 발인은 2일 오전 5시30분쯤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전미선의 소속사는 유족의 요청에 따라 발인식 취재를 제한했다. 빈소 취재 역시 허용되지 않았었다.
앞서 1일 소속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고인의 유족들의 상심과 슬픔이 너무 커서 발인식을 공개하지 않길 원한다”고 밝혔다.
전미선은 지난달 29일 오전 전북 전주시 고사동의 한 호텔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연극 공연을 위해 이 호텔에 묵고 있었다고 한다. 소속사는 이후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됐다. 배우 전미선씨가 올해 나이 50세로 유명을 달리했다”며 고인이 평소 우울증을 앓아왔다고 전했다. 경찰은 타살 혐의가 없어 고인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