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지역의 향토기업인 ㈜파루 강문식 대표가 1일 순천대(총장 고영진)에 발전기금 2억원 기탁했다.
순천대에 따르면 이날 순천대 본관에서 강문식 대표와 고영진 총장, 방성룡 파루 고문, 박기영 대학원장, 신은주 교무처장, 정동보 학생처장, 강형일 기획처장 등 보직자 및 발전지원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탁식이 진행됐다.
강문식 대표는 "기탁으로 석·박사급 지역 인재들이 지역에 정착하고, 지역발전을 이끄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작은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영진 총장은 "그동안 기탁한 발전기금이 11억원을 넘었는데, 향토 기업으로서 큰 애정으로 지역 사랑을 실천하는 강 대표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순천시를 기반으로 성장한 향토기업 ㈜파루는 2015년 5월 순천대와 상호협약을 맺고 신설한 '파루지역인재장학금'을 통해 지역의 석·박사급 인재양성을 위해 총 11억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또 '순천대 파루인문학당'을 창설해 총 22차례에 걸쳐 국내 유수 석학의 인문학 특강을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순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