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철호 공정위 부위원장 “SNS 신종 광고 문제 적극 대처”

입력 2019-07-01 16:58
공정거래위원회 건물 모습 / 출처:뉴시스

지철호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은 1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새롭게 출현하는 광고 형태에 대해 “광고 패러다임의 대전환으로 인해 초래되는 소비자 문제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 부위원장은 이날 연세대학교에서 개최한 ‘표시광고법 시행 20주년 및 광고판례백선 출판 기념 세미나’에 참석해 “최근 인플루언서(SNS에서 영향력 있는 사람)를 활용한 각종 신종 광고 형태가 나타나고 있지만 광고임을 제대로 표시하지 않는 등 표시광고법상 문제 소지가 있는 사례들이 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새로운 부당광고 행위의 발생위험이 커졌다”며 “관련 입법 지원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얘기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신동권 한국공정거래조정원장 등 학계·법조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황선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