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여신도들을 상대로 한 ‘그루밍 성폭력’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 목사가 검찰에 송치됐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간음 및 준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인천 S교회 김모(36) 목사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일 전했다.
김 목사는 청년부 담당으로 2010년부터 2018년까지 미성년자, 여신도 등을 상대로 그루밍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김 목사 사건은 지난해 10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과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알려진 바 있다.
당시 피해자 측은 “김 목사는 전도사 시절부터 중·고등부, 청년부 여신도들을 대상으로 그루밍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김 목사에 대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라고 밝혔다.
황선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