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중부전선 비무장지대 일대에서 1일 포착된 미확인 비행 물체는 ‘새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미상항적은 새떼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전투기 조종사가 항적을 따라 추적한 결과 새떼 20여 마리를 육안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다만 군 당국은 새 종류를 확인하지는 못했다. 군 관계자는 “3~5㎞ 고도에 속도는 50노트로 이동하는 항적이었다”며 “전투기 조종사가 육안으로 확인했지만 새 종류는 특정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오늘 오후 1시쯤 강원도 중부전선 비무장지대 일대에서 레이더에 미상항적이 포착돼 확인조치 중에 있다”고 밝혔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