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단수사고 현장 긴급 지휘 나선 안병용 의정부시장

입력 2019-07-01 16:29
용현 배수지를 점검하고 있는 안병용 의정부시장. 의정부시 제공

급수차 관계자를 격려하는 안병용 의정부시장. 의정부시 제공

배수지 밸브 고장으로 상수도 공급이 중단됐던 경기도 의정부시 용현·신곡·민락동 지역의 물 공급이 재개됐다.

지난 30일 오후 4시30분 발생한 이번 단수사고로 의정부맑은물사업소 및 신곡·송산권역 전 직원이 비상근무에 나서고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1일 용현배수구역 4단계 단수사고 현장을 방문해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해당 부서 직원들에게 현장관리를 철저히 하고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당부했다.

현재 고장밸브는 수리가 완료됐으며, 단수사고가 발생한 지난 30일 오후 8시50분쯤 순차적으로 물 공급을 재개했다. 단 수질검사 결과 전까지 식수로는 사용하지 말고 생활용수로만 이용해 달라고 안내 중이다.

시는 단수지역을 대상으로 비상급수차량 및 각 동의 운반차량으로 비상급수를 실시하고 병입수를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해당지역이 광범위하고 단수시간이 6시간 가량돼 아파트 등 지하저수조가 차는데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1일 중 전 지역에 정상적으로 물 공급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