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스마트축산 한우단지 조성한다

입력 2019-07-01 15:31
경북 울진군청 전경.

경북 울진군은 올해부터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스마트 축산 ICT시범단지조성 사업 중 한우단지 조성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곳은 울진군 근남면 진복리 일원이다.

이곳은 오는 2022년까지 총 17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기반시설 조성, 관제 및 교육센터, 축사시설 등을 갖춘 스마트 축산 ICT 한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우단지는 16㏊의 부지에 한우농가 100두 규모 26농가, 총 2600두 규모로 조성된다.

ICT 기술을 접목해 그동안 악취와 분뇨, 질병 등으로 인해 기피산업으로 인식됐던 축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산업으로 전환해 나갈 예정이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IC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한우단지 조성으로 청정축산의 선진지로 도약할 기회”라며 “한우단지를 울진군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관광사업과도 연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진=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