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유일 40-40클럽 멤버’ 테임즈, 결승 홈런…강정호, 결장

입력 2019-07-01 13:41 수정 2019-07-01 13:55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던 밀워키 브루어스 소속 에릭 테임즈(32)가 결승 홈런을 때려냈다.

테임즈는 1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 대타로 출전해 1홈런을 포함해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1-1로 동점이던 6회말 테임즈는 헤수스 아귈라의 타석에서 대타로 출전했다. 5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8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작렬시켰다. 시즌 12호다. 밀워키가 9회초 피츠버그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2대 1로 승리하면서 테임즈의 홈런은 결승타점이 됐다.

테임즈는 올 시즌 7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2, 35타점을 기록 중이다.

테임즈는 2014년부터 3년간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다. 특히 2015년에는 타율 0.381로 타격왕에 올랐다. 그리고 2015년에는 47개 홈런과 40도루를 성공시키며 유일한 ‘40-40’ 클럽 가입자로 남아 있다. 그해 KBO리그 MVP였다. 그리고 메이저리그로 역수출된 1호 선수이기도 하다.

한편 피츠버그 강정호는 출전하지 않았다. 3경기 연속 결장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