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돌사고 날뻔” 10대 오토바이 배달원 폭행 50대男

입력 2019-07-01 13:40 수정 2019-07-01 15:45

운전 중 실랑이를 벌이다 폭력을 휘두른 남성 운전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자동차를 운전하다 도로에서 시비가 붙은 10대 오토바이 운전자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A씨(55)를 1일 입건했다.

A씨는 지난 30일 오후 9시30분쯤 광주 서구의 한 교차로에서 오토바이 운전자 B씨(18)의 손목을 잡고 어깨를 밀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차를 운전하다 오토바이 배달원인 B씨와 충돌 사고가 날 뻔한 일을 놓고 시비를 벌이다 이 같은 일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부경찰서는 또 운전 중 시비가 붙은 택시기사를 때린 운전자 C씨(69)도 폭행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C씨는 지난달 3일 낮 12시15분쯤 광주 서구 농성동의 편도 2차선 도로에서 택시기사 D씨(36)의 뺨을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C씨는 D씨가 손님을 태울 목적으로 정차해 도로를 막고 서 있어 충돌할 뻔 했다는 이유로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확인됐다.

황선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