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전남 광양산단 내 제철소에서 발생한 정전 현상의 원인 조사에 나섰다.
1일 오전 9시11분쯤 광양제철소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제철소 1코크스 공장에서 폭발 방지를 위한 안전밸브가 자동 작동되면서 검은 연기가 외부로 배출됐다.
정전 시 화재폭발 방지를 위해 내부 가스를 태워 안전밸브를 통해 외부로 배출하기 때문에 검은 연기가 발생했다고 제철소는 설명했다.
이 사고로 인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광양소방서는 신고를 받고 소방차 등 장비 수십 대를 현장에 배치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광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광양제철소 정전 발생···경찰, 원인 조사 중
입력 2019-07-01 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