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과 코트라(KOTRA)가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제2회 몽골 철도학교’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15년에 이어 2회를 맞은 몽골 철도학교는 개발도상국 철도공무원에게 철도기술 노하우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7~28일 진행된 올해 철도학교는 몽골 도로교통부 철도·해양정책국장을 비롯해 몽골철도공사 및 울란바토르철도공사 등에서 25명이 참가했다.
교육은 국내 철도전문가들의 한국 철도정책·사업절차·사업관리 및 철도기술 노하우 등에 대한 강의를 비롯해 몽골 교육생들과의 토론도 이어졌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철도학교는 철도공단과 몽골철도공사 간 업무협약 체결 이후 시행된 첫 행사”라며 “이번 행사가 한·몽 철도협력과 정부 신북방정책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