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 멤버 디오(26·도경수)가 1일 입대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디오는 이날 육군 훈련소에 비공개로 입대한다. 그는 훈련소에서 기초 군사훈련을 마친 뒤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디오는 지난 5월 시우민의 입대로 엑소 멤버들의 군 복무가 시작된 만큼 국방의 의무를 빠른 시일 내에 이행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후 멤버들 및 회사와 충분한 논의 끝에 입대를 지원했다. 소속사는 “조용히 입대하기를 희망하는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입대 장소 및 시간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디오는 지난 5월 30일 입대소식을 알리며 팬들에게 자필 편지로 “오랜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인 만큼 건강하고 무사히 잘 다녀오겠다”며 “항상 응원해주는 엑소엘(엑소 팬덤명)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언제나 모든 분들이 항상 웃는 일만 가득하고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디오는 2012년 그룹 엑소로 데뷔해 ‘으르렁’ ‘러브 샷’ 등의 곡을 발표하며 큰 인기를 받았다. 디오는 가수 활동뿐만 아니라 연기자로서도 활약했다.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백일의 낭군님’, 영화 ‘형’ ‘신과함께-죄와 벌’ ‘신과함께-인과 연’ ‘스윙키즈’ 등 다양한 작품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였다.
신유미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