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신인왕·MVP 첫 동시석권’ 포스팅 통해 첫 ML 직행

입력 2019-07-01 08:52

‘코리언 몬스터’ LA 다저스 류현진(32)은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그의 투구마다 수많은 ‘한국인 최초’ 타이틀이 붙었다.

류현진은 KBO리그에서 수많은 기록들을 남겼다. 2006년 18승6패 1세이브를 거두며 다승왕에 올랐다. 평균자책점 2.23으로 역시 1위였다. 204개의 탈삼진을 잡아냈다. 투수 3관왕에 올랐다. KBO역사상 처음으로 신인왕과 최우수선수(MVP)를 동시에 거머쥐었다.

류현진은 2012년 12월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으로 다저스와 계약하며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류현진은 또 지난해 한국인 최초로 월드시리즈 선발로 나서는 영예도 누렸다.

올해는 1일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유일하게 1점대 평균자책점(1.83)을 유지하며 9승(2패)을 올리고 있다.

이번엔 KBO리그 출신으로 처음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나서는 기록을 쓰게 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일(한국시간) 올해 올스타전에 나설 투수명단을 공개했는데 예상대로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올스타 투수에 이름을 올렸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