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호’ 24시 닥터헬기 사업, 90% ‘잘했다’

입력 2019-07-01 06:51

전문 응급의료 장비를 장착한 ‘24시 닥터헬기 사업’에 대해 경기도민 10명 중 9명이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경기도의료원 수술실 CCTV 설치, 체납관리단 운영. 공공임대주택 20만 가구 공급, 산후조리비 지원, 미세먼지 저감 등 정책에 대해서도 도민 80% 이상이 잘하고 있다고 후한 점수를 줬다.


경기도는 민선7기 이재명 지사의 취임 1주년에 즈음 만19세 이상 경기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1주년 도정 운영에 대한 ‘도정현안 여론조사’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전 연령·전 권역에 걸쳐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민의 생활과 밀접한 경제·복지 정책인 공공건설공사 원가공개, 어린이집 회계시스템 전면 도입,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 중학생 무상교복 지원, 수도권순환도로 명칭 개정 등의 사업도 65~79%에 달하는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렇듯 이재명 지사가 추진한 사업에 대해 도민들의 높은 지지는 이 지사의 도정 수행에 대해 긍정 평가로 이어졌다.

도민 10명 중 6명이 출범 1년을 맞은 ‘이재명호’에 ‘잘했다’(60%)고 답했다.

향후 도정 운영에 대해서도 도민 10명 중 7명이 ‘지금보다 잘할 것’(70%)이라고 응답, 민선7기에 대한 도민들의 높은 기대감을 보여줬다.

민선7기 2년차의 역점 정책 분야에 대한 물음에는 생애주기별 복지 정책(20%)이 가장 높았다. 경제·일자리 정책(16%), 교통 정책(12%), 환경 정책(10%), 부동산 정책(10%)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가 여론조사기관인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만19세 이상 경기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6월 15일~16일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