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지난 27일 강소기업성장위원회를 열어 성장가능성이 높고 기술경쟁력을 갖춘 우수 지역기업 11곳을 2019년 유망강소기업으로 신규 선정했다.
시는 ‘유망강소기업’ 과 ‘우수유망강소기업’ 2개 군으로 차별화된 모집을 통해 기계·소재 분야 4곳, 전기(전자)․ IT(SW) 분야 4곳, 화학․서비스 분야 2곳, 바이오․식품 분야 1곳 등 다양한 업종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기업진단 및 컨설팅을 통한 성장전략 수립, 성장로드맵에 따른 맞춤형 지원,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한 수출 상담회·해외 바이어 발굴·글로벌 성장전략 컨설팅 지원, 중소기업 운전자금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기업의 주력사업과 연관된 분야에 지역 R&D기관들의 우수한 석·박사급 연구원을 매칭해 기업의 기술적 애로사항 해결을 도와주는 1사 1PM제를 통해 제품 고부가가치화 및 정부R&D과제 수주 등 기업 신성장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로 5년차인 포항시 유망강소기업 육성사업은 2015년 16곳, 2016년 15곳, 2017년 12곳, 2018년 11곳 그리고 올해 신규 11곳 등 총 65곳이 선정됐다.
포항시 관계자는 “지역의 우수한 유망강소기업의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지원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유도해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