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7월부터 얼굴인식으로 외국인 출국심사… 도쿄올림픽 대비

입력 2019-06-30 14:36 수정 2019-06-30 14:54
게이트 모습(사진은 내용과 무관) / 출처:뉴시스

일본 출입국관리 당국이 7월 하순부터 외국인 출국심사 시 얼굴인식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30일 NHK 방송이 보도했다. 2020년 도쿄 올림픽 관광객 급증에 대비한 조치이다.

하네다 공항과 나리타 공항은 재작년부터 일본 국민을 대상으로 얼굴인식 기술을 활용한 무인 출입국 심사 전용 게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7월 하순부터는 이를 외국인 출국심사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일본에 입국한 외국인들은 출국 시 여권 IC 칩에 기록된 얼굴 사진 데이터와 그 자리에서 촬영한 이미지를 통해 신원확인을 받는다.

일본은 내년 도쿄올림픽 개최로 인해 일본 방문객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효율적 출국심사를 위해 인원 배치도 늘릴 계획이다.

황선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