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동안 5차례나’…전과 13범 30대, 출소 2개월 만에 상습절도로 구속

입력 2019-06-30 10:38 수정 2019-06-30 12:19

강도와 절도죄로 교도소를 들락거린 30대 남성이 출소한지 2개월 만에 또 다시 상습 절도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나주경찰서는 슈퍼마켓과 식당·주택 등에 침입해 물건을 훔친 혐의(상습절도 등)로 신모(39)씨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신씨는 지난 21일 새벽 3시쯤 나주의 한 슈퍼마켓 유리창을 깨고 몰래 들어가 현금 300만원을 훔치고, 식당과 주택에도 침입해 현금과 이불, 400만원 상당의 전기오토바이 1대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준강도·특수절도 전과 13범인 신씨는 지난 1일부터 21일까지 나주지역 슈퍼마켓 3곳과 식당 1곳, 주택 1곳에 침입해 총 5차례에 걸쳐 900만원 상당의 현금과 물품을 훔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CCTV영상을 토대로 탐문 수사를 벌인 끝에 지난 28일 오후 나주의 한 볼링장에서 볼링을 치고 있던 신씨를 붙잡았다.

나주=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