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전 의원은 29일 사진의 페이스북에 ‘나는 아직 한참 멀었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김명수 대법원장이 폭력배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을 풀어줬다’고 비난했다.
그는 “김명수가 폭력배 민노총을 구속하길래 그(김명수)를 임명한 문재인이가 이제는 정신 좀 차렸는지 알았다”면서 “근데 며칠 만에 보증금 1억원을 받고 폭력배를 풀어줬다”고 주장했다.
차 전 의원은 잠시나마 문 대통령을 믿었던 자신을 자책했다. 그는 “문재인이가 6‧25는 남침이라고 했을 때 ‘아 그래도 진짜 빨갱이는 아닌가 보다. 그래 우리 대통령에게 너무 했어’라고 생각했다”면서 “그런데 이 자가 일주일도 안 돼 ‘영변 핵시설 폐기는 북핵 폐기의 돌이킬 수 없는 길로 들어서는 것’이라며 김정은의 거짓 선동을 그대로 복사하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돌아가신 우리 아버지가 빨갱이는 절대 믿지 말라고 유언까지 남기셨는데 나는 아직도 문재인한테 미련을 못 버렸나 보다”라고 덧붙였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