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할7푼 아레나도 승부 관건’ 류현진, 쿠어스필드 악연 끊을까

입력 2019-06-29 08:53

‘코리언 몬스터’ LA 다저스 류현진(32)이 29일(한국시간) 오전 9시40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4수다.

류현진은 지난 23일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3실점(1자책) 하며 시즌 10승 달성이 무산된 바 있다.

콜로라도는 좌타 우익수 찰리 블랙먼, 중견수 이언 데스몬드, 좌타 좌익수 데이비드 달, 3루수 놀런 아레나도, 좌타 1루수 대니얼 머피, 포수 크리스 아이어네타, 좌타 2루수 라이언 맥마흔, 유격수 개릿 햄프슨, 투수 안토니오 센사텔라로 타선 라인업을 짰다.

류현진이 가장 경계해야할 타자는 물론 ‘천적’ 아레나도다. 아레나도는 류현진을 상대로 21타수 12안타, 타율 0.571을 기록하고 있다. 3홈런, 8타점으로 극강 모드다.

타자와의 상대보다 더 어려운 게 ‘투수들의 무덤’으로 불리는 쿠어스필드와의 악연을 극복하는 게 우선이다. 류현진은 쿠어스필드에서 통산 4경기에 등판해 1승 3패 평균자책점 7.56으로 좋지 못했다.

다저스는 작 피더슨과 알렉스 버두고(중견수)를 테이블 세터로 해서, 저스틴 터너(3루수), 코디 벨린저(우익수), 맥스 먼시(2루수)를 중심 타선에 배치했다.

하위 타선에는 맷 비티(좌익수), 크리스 테일러(유격수), 러셀 마틴(포수), 류현진이 배치됐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